군산청소년수련관(관장 정락영)은 지난 28일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늦봄터’ 소속 청소년들과 자기도전포상제 참여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전라남도 담양에서 탐험활동을 진행했다이번 활동은 방과후아카데미의 주말체험활동과 연계해 진행된 가운데 담양 죽녹원과 메타세콰이어길을 탐방했다.
청소년들은 조를 나누어 미션지를 들고 자연을 탐사하며 환경에 대한 감수성과 협동심, 도전 정신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죽녹원에서는 대나무 숲길을 걸으며 생태적 특성과 기후 회복력에 대해 알아보고, 메타세콰이어길에서는 ‘자연물 챌린지’와 ‘숨은 문구 찾기’ 등 체력 레이스를 통해 또래 간 유대감을 강화했다.
참여 청소년들은 스스로 역할을 정하고 이동 동선을 계획하는 등 자기주도적 태도로 활동에 참여했으며, 안전교육과 기록지 작성을 통해 탐험의 의미를 되새겼다.
조선혜 청소년은 “무더운 날씨였지만 친구들과 함께 자연을 느끼며 활동하니 오히려 더 힘이 났다”며 “앞으로도 자기도전포상제 활동에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정락영 관장은 “자기도전포상제 탐험활동은 청소년이 스스로 기획하고 참여하며 의미 있는 성장을 경험하는 여정”이라며 “이번 담양 탐험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자기주도성과 생태 감수성을 기르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청소년들 사이에서 은둔형 외톨이, 사회적 고립 등 다양한 문제들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청소년 활동이 또래 간 소통을 촉진하고 건강한 사회 참여의 발판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의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정근 기자 (hjg20012002@hanmail.net)
[군산미래신문] 군산청소년수련관, 늦봄터 청소년 담양 탐험활동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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