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청소년수련관-

HC자연학교를 처음으로 수료한 62명의 청소년들,

군산의 명소 월명공원의 살아있는 자연을 전국의 자연사랑인들과 공유하기 위한 군산청소년수련관의 제 1회 HC(Holistic Creative)자연학교가 행복한 시간들로 채워졌다.

군산청소년수련관(관장 유희영)이 11일과 12일 1박2일 동안 군산청소년수련관과 월명공원내 호수를 중심으로 진행한 첫 HC자연학교에는 62명의 중학생들이 참가했다.

중학교 1, 2학년인 참가자들은 군산시청소년문화의집 방과후아카데미(희망터) 25명과 군산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늦봄터) 37명이었다.

이들은 HC자연학교 주요 프로그램인 숲 속 오색길 걷기, 자연과 친해지기(일반적인 숲 및 생태해설), Holistic 자연체험활동(6개 무인 POST활동-억새밭, 물가산책, 습지관찰소, 산새관찰소, 명상터, 숲 속 음악실)을 벌였다.

이어 무한도전과 함께하는 지구별 이야기(지구온난화), 톡톡에코홈쇼핑(대체에너지 활용), 촛불의식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이처럼 다양한 이성적, 감성적, 영성적 영역에서의 활동을 진행한데 이어 창의성 증진을 위한 WOOD(오리피리 만들기), GREEN(PS판 휴대폰줄 만들기), HUMAN(퍼즐만들기)) 등 선택적 체험활동도 맛보았다.

HC자연학교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촛불의식을 치르며 자연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있다.

더불어 군산청소년수련관은 이번 첫 HC자연학교를 진행하며 빈그릇 운동과 탄소절감운동(계단 이용, 에너지 절약, 분리수거 등)을 벌여 청소년들의 올바른 생활습관 형성과 지구시민의식 함양을 도왔다.

이 첫 자연학교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하나같이 자연을 닮은 환한 미소를 지으며 행복한 시간들을 만끽했다.

유희영 군산청소년수련관장은 “HC자연학교를 통해 자연과 청소년이 어울려 뛰어 놀 수 있어 정말 좋았다”며 “HC자연학교를 찾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자연을 이해하고 사랑하며, 자연 속에서 즐거움과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 돕겠다” 고 말했다.

HC(Holistic Creative)자연학교는 Holistic 자연환경교육론에 입각해 자연과 인간이 함께 상생하는 유기적 관계성에 대해 이해하고, 자연을 살피고 이성적 영역, 자연을 오감으로 느끼는 감성적 영역, 자연을 통해 생명존중과 평화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영성적 영역 등 총체적인 자연체험활동을 하며, 생명존중의 마음을 바탕으로 Creative 동요, 시, 그림, 공예, 춤 등의 창의적 활동을 함으로써 자연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녹색성장을 이끌어 갈 지구환경지킴이를 배출하는 곳이다. /김석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