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청소년수련관-

군산청소년수련관(관장 이원영)이 지난 1일 월명호수공원 편백나무 숲에서 청소년 숲속 포럼을 열었다.

‘청소년시설 생태전환활동의 방향성’을 주제로 진행한 이번 포럼은 지역 청소년과 시민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청소년참여활성화사업단이 직접 올해 월명호수공원을 중심으로 진행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펼쳤다.

참여 청소년들은 자신들과 직결된 기후환경문제에 대한 대안을 찾고 청소년 활동 현장에서 생태전환을 위한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포럼을 준비했다.

광주야호센터 이호동 작가의‘청소년시설 생태전환활동의 방향’에 대한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군산 YMCA 유희영 사무총장의‘지역의 생태전환활동의 필요성’, 군산청소년수련관 참여활성화사업 참여 청소년(김가연, 김하정)의‘1년간의 활동 사례발표’, 군산중앙고 염동훈 교사의 ‘환경교육의 실제 및 사례’순으로 발제가 전개됐다.

주제 발표에서 이호동 작가는“청소년들이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버려진 사물을 탐색하고 놀이 중심의 활동은 중요하다”며“청소년들의 창의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생태전환활동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하정(참여활성화사업단) 청소년은 발제를 통해 “청소년 참여활성화사업 활동에 1년간 참여하며 지역의 생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며 “군산월명호수공원은 멋진 생태공원으로 다양한 생물들의 쉼터이며 사람들에게도 중요한 공간으로 공원의 환경을 지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원영 관장은“생태 대전환에 대한 시대적 요구에 행동해야하는 시점이다. 특히 기후환경위기가 가속화 되는 지금 현재와 미래에 가장 큰 피해자는 청소년일 것이다”며 “우리는 청소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